인천광역시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 아시아 교통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송도 신도시 개발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그리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개최 등으로 국제적인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인천은 1883년 제물포가 개항하고 곧이어 경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양 문물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현대 축구도 인천항에 상륙한 영국 군함 플라잉 피시의 승무원들을 통해 보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작은 포구였던 제물포가 지금은 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항구로 탈바꿈했지만, 북적이던 옛 모습은 인근 선린동의 차이나 타운에 여전히 남아 있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는 초현대식 고층 빌딩숲을 배경으로 수상 택시, 카누, 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천 앞바다에는 서해안의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여러 개의 섬이 펼쳐져 있다. 그 중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의 을왕해수욕장에서는 각종 수상 스포츠 시설과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문화의 거리와 횟집 골목이 조성된 월미도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실미도 역시 둘러볼 만한 곳이다. 북서쪽 강화도의 마니산 정상에는 고조선의 시조 단군이 세웠다는 참성단에서 매년 전국체육대회의 성화를 채화하는 행사가 열린다.

축구
인천은 2002년 FIFA 월드컵 조별 라운드 세 경기를 개최했던 도시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이곳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물리치고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7년 FIFA U-20 월드컵은 문학 경기장이 아닌, 도원동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2003년에 창단한 K 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2년부터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993년에 국내 최초의 여자 실업팀으로 창단한 인천의 명문 구단 현대제철 레드 엔젤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WK 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