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최국 대한민국은 개막전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다
  • 독일과 처녀 출전팀 바누아투의 첫 상대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숙적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오래 기다려 온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드디어 5월 20일 그 막을 올린다. 첫 경기는 A조와 B조의 경기들로 펼쳐진다. 베네수엘라와 독일의 첫 경기는 독일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이커 아달베르토 페냐란다, 미드필더 예페르손 소텔도 같은 노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해 있는 베네수엘라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해왔다. B조의 두 번째 경기는 U-20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바누아투와 지금까지 U-20 월드컵 대회에 15번 참가한 멕시코의 일전이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리고 그 첫 단계로 개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자 한다. 어린 태극 전사들의 첫 상대는 3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기니다. A조의 두 번째 경기는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전이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지난 FIFA 월드컵에서 여러 번 맞붙은 적이 있다. 20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U-20 월드컵에서 17경기 연속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는 이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어 부끄러운 기록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경기
A조: 아르헨티나 - 잉글랜드 | 대한민국 - 기니
B조: 베네수엘라 - 독일 | 바누아투 - 멕시코

관전 포인트

1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여섯 번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세 번의 우승(1979년, 1995년, 1997년)이 아시아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이룬 기록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코리아 대회가 아르헨티나에게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가져다 줄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2 기니와의 개막전은 대한민국이 U-20 월드컵에서 갖게 되는 50번째 경기다. 개최국 팬들은 기량이 뛰어난 미드필더 이승우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우는 유명한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아카데미에서 몇 해 동안 훈련해 왔으며, FIFA U-17 월드컵 칠레 2015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3 베네수엘라를 첫 상대로 막는 독일의 수비수들은 무엇보다도 특히 아달베르토 페냐란다를 집중 수비해야 할 것이다. 스트라이커 페냐란다는 이미 여러 유럽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2015년에 스페인 라 리가에서 두 골을 성공시킨 가장 나이 어린 외국 선수가 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페냐란다의 이 기록은 다름 아닌 리오넬 메시의 기록을 깨뜨린 것이었다.

4 바누아투는 말 그대로 막판에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OFC U-20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솔로몬 제도를 만난 바누아투는 프레데릭 마싱이 추가 시간 94분에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