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FIFA 월드컵을 위해 만들어진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제주의 독특한 경관인 오름과 분화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표면에서 14미터 아래에 그라운드가 조성됐고, 서쪽 스탠드를 덮고 있는 경기장 지붕은 제주의 전통배 테우와 그물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원래 4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한일 월드컵을 치른 후 8천여 석의 동쪽 스탠드를 철거해 35,657석이 됐다. 2006년부터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곳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